여론조사 믿지 말고 ‘안보 대통령’ 바로 뽑자
2017.05.02
노재성
5.9.대선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전일인 5.2. 바른정당 의원 14명이 탈당하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면서 입당 선언을 하여 승패는 민주당 후보와 자유한국당 후보 간 양강 구도로 급속히 전환되어 가는 추세다.
이번 대선은 “동네북”이라고 평가 받을 만큼 믿을 수 없는 여론조사가 국민의 판단을 흐리게 만든 유례없는 선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그 대표적인 이유는 조사대상자 선정에 있어서 유·무선 전화 조사 비율에 따라 조사결과가 매우 차이를 드러낸 것 하나로 상징될 수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유선전화 가구는 국민의 50%가량이다. 따라서 한국조사연구학회는 유·무선전화를 여론조사 대상으로 할 때는 유· 무선 조사의 비율을 5대 5정도로 하는 것이 타당성이 있다고 제시한다.
그러나 지난 3.10. 대선예비후보 등록이후 약 두 달 동안 전국 각 언론 기관의 여론 조사 공표에 사용된 유·무선 전화 조사 대상자 비율은 무선조사 비율이 조사 마다 다르고 특히 민주당 후보가 강세를 일방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조사의 경우 무선 조사 비율을 90%까지 높이고 유선 조사 비율은 10%까지 낮춘 경우도 있다. 주로 활동성이 왕성한 2040 세대 조사 대상자의 경우 무선조사 응답이 더욱 용이하다는 사실에 집착하여 민주당 측 인사들은 여론조사 기관에 대해 무선조사 비율을 높여달라고 공공연히 요구하기도 했다. 2040세대는 강한 진보정당지지 경향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 발표되어 온다. 그러나 그 조사대상 표본 자체가 주로 무선 응답자인데다 2040세대 조사대상자들이 집중적으로 응답한 결과라는 것이다. 이는 전화조사 통계의 생명인 조사 신뢰도(credibility)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는 조사 방식이다.
가령 공식선거운동일이 시작된 지난 4.17. 하루의 경우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 당 안철수 후보가 양강 구도를 보인 것으로 발표되었다. 그러나 조사된 바에 의하면 ① 유선전화 45, 무선전화 55의 비율(조선일보‧칸타퍼블릭)로 조사한 결과 문재인 36.3%>안철수 31%으로 나타났다. 격차는 5.3%포인트다. ②유선 29.2, 무선 70.8의 비율(중앙일보 조사팀)에서는 문재인 38.5%>안철수 37.3%였다. 격차는 1.2% 포인트. ③ 유선 18.9, 무선 81.1의 비율(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서는 문재인 46.9%>안철수 34.4%로 나타났다. 격차는 12.5%포인트. ④ 유선 18, 무선 82의 비율(서울경제-한국리서치)에서는 문재인 42.6%> 안철수 35.6%였다. 격차는 7.0% 포인트. ⑤ 유선 10, 무선 90의 비율(CBS-리얼미터)에서는 문재인 44.8%>안철수 31.3%로 조사됐다. 격차는 13% 포인트. 이처럼 5곳의 여론조사에서 유·무선 전화 응답자의 비율에 따라 두 진보 좌파 후보가 선두를 독차지한 가운데, 두 후보 간의 격차는 무선이 높을 수록 문재인 후보가 더 높은 비율로 나오는 등 제각각이다. 공직선거와 관련한 여론조사에서 유무선 비율에 대한 기준은 제정되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응답자의 연령별 응답율과 학력, 소득수준, 지역 별 분포 등의 요소들을 서로 상관시킨 정밀한 조사가 되지 못하고 있으며, 언론기관 의뢰로 여론조사를 하는 기관은 조사표본 수를 제한된 시간 내에 채우기 위해 별도로 여론조사 회사가 만들어 둔 응답 패널에게 급히 전화를 걸어 조사 표본수를 채우기도 한다는 풍문도 파다하다. 이러한 여론 조사 결과는 국민들을 현혹하는 실로 무책임한 조사이며 그 결과 공표라 아닐 수 없다.
우리 국민들은 그간 박근혜 대통령 탄핵몰이 시국 속에서 신뢰도와 타당도를 보증할 수 없는 언론기관들의 여론조사 추이에 너무나 휘둘려 왔다. 원로 통계학자의 한 분인 이영작 교수 경우에는 우리 언론들의 여론 조사는 열광적인 진보 층이 주로 응답하고 있는 결과를 정확한 분석과 여과 없이 발표하여 커다란 오류를 범했다고 비판한다.
5.9 대선은 처음부터 종북· 좌익세력의 박근혜 대통령 추방 음모에서 비롯되었다. 이제 만일 언론 여론 조사대로 촛불시위를 선동하고 그 최선두에 섰던 종북 · 좌익 성향 후보가 실제 투표에서도 1위를 하여 당선되는 날에는 대한민국은 사드배치가 철회되고 주한미군이 철수하며 한미 상호 방위 혈맹관계는 파괴될 것이라는 우려들이 팽배하다. 그렇게 되면 대한민국 주식시장은 패닉 상태에 들어갈 가능성도 크다.
우리 국민들은 이번 대선이 좌익이냐 우익이냐,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냐 국가 안보와 경제를 파멸로 몰아가는 사회주의적 종북· 좌익체제냐를 결정하는 국운이 걸린 대선임을 명심해야만 한다. 오류투성이의 여론조사에 더 이상 속지 말고 내 한 표가 이 나라 운명을 결정한다는 숙연한 사명감으로 안보 대통령을 선출하는 투표를 확실히 행사하여 풍전등화에 놓인 대한민국 내 조국을 구해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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