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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와 나자신을 위해 신임 대통령이 성공을 기원하면서
  • 작성자 : 권대우
  • 작성일 : 2017.05.13
  • 조회수 : 4064

얼마 전 어떤 칼럼에서 우리나라 대통령은 위험한 직업이라고 서술한 것을 읽은 적이 있다.

그것을 읽으면서 참 그럴듯한 논조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통령을 역임한 사람들이 불행한 말로를 맞은 비율이 일반인 보다 훨씬 높기 때문이다.

 

나는 선거 때 지지를 했던 반대를 했던 새로운 대통령이 취임하면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를 축원한다.

대통령이 성공해야 나라에도 좋고 나도 살기가 편해지기 때문이다.

 

전임 대통령이 너무 못했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은 어느 대통령보다 성공하기 쉬운 입장이다.아무리 못해도 그보다 못하기는 쉽지 않으니까......

실제로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자 말자 보인 파격적인 행보는 참으로 신선하다.

지금과 같이만 하면 성공한 대통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요한 것은 지금 한 것이 과연 5년 내내 지속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대통령이 청와대 주인이라고 하는 생각부터 불식해야 한다.

청와대 주인은 나라이고 대통령은 청와대에 근무하는 국가 1호 임시직 공무원이다.

청와대에 근무하는 많은 보좌 인력들은 신하가 아니라 동료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대통령도 급여를 받는다. 그러므로 개인의 생활비는 급여에서 자비로 부담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대통령보다 훨씬 적은 급여를 받은 일반 국민들은 전부 자기 급여로 생활한다.

대통령이라고 그렇게 해서 안 될 이유가 있는가?

 

외국 귀빈 접대나 그밖에 특별한 일정이 없을 때는 자기 돈을 내고 지금처럼 직원식당에서 자기 줄서서 식사를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전에도 이런 말을 했다가 미친놈 취급을 받았는데 그렇게 한다고 해서 대통령의 권위가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사실은 실패한 대통령을 만드는데 일조를 하는 셈이다.

 

대통령 권위는 대통령이 되는 순간 싫어도 저절로 만들어진다. 자기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직위와 주변 사람들에 의해서 만들어 지는 것이다.

 

대통령이 솔선수범 한다면 수많은 공직자들도 따라 할 것이고 우리나라 관가에 신선한 변화의 바람이 일 것이니 굳이 무리하게 적폐 척결이니 개혁이니 하지 않아도 저절로 개혁될 것이다.

고위공직자들이라고 해서 자기 개인적인 비용까지 국민들 세금을 가지고 사용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세금을 정당하게 사용하지 않거나 낭비하는 자들은 세금을 거둘 자격이 없다.

 

전임 대통령들 특히 보수에 속하는 대통령들은 자신이 청와대 주인, 다른 말로 나라의 주인처럼 행세 하면서 그에 맞는 프로토콜을 중시하다 실패 했고 이번에는 탄핵까지 당한 것이다.

자업자득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아무리 대통령이 일반인처럼 하려고 해도 우리나라 정서에 비추어 볼 때 주위에서 대통령이 어떻게 그렇게 하느냐는 소리가 빗발 칠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것을 물리 칠 수 있어야 한다.

 

누구든 권력을 쥐게 되면 주변의 충성파들이 꾀게 되고 이들의 지나친 충성경쟁 때문에 초심을 일게 되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 겸손하게 출발한다 할지라도 주변에서 자꾸 부추기면 원하든 않든 점점 높아져서 마침내는 추락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누굴 탓하랴 결정은 자신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이 잘못되어도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책임일 뿐이다.

지기만 잘못되는 것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들에게 폐를 끼치기 까지 한다.

 

대통령이 제왕의 자리에서 일반인이 자리로 내려온다면 많은 국민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을 것이다.

대통령의 진정한 권위와 힘은 국민들의 신뢰와 지지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국민들로부터 절대적인 신뢰와 지지를 받는다면 내치 뿐 아니라 외교에서도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되어서 소신껏 국정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

 

대통령이 된 사람이 누군들 역사에 오명을 남기고 싶을까?

하지만 자기 관리를 엄격하게 하지 못하면 어쩔 수 없이 실패하고 만다는 역사의 교훈을 잊지 말기 바란다.

실패는 외부의 탓이 아니라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다만 나만은 다르다는 생각일랑 제발 하지 말기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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