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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 작성자 : 정규헌
  • 작성일 : 2011.10.30
  • 조회수 : 6774

아리랑이야말로 태고적부터 전해 내려오는 우리 민족의 혼이서린 태음(인간으로서 처음 듣는소리)일것이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우리 민족은 누구나 제일 먼져 들은 음악이 아리랑이고 들리는 순간 온정신에 새겨진것이 아리랑이다 이 아리랑이 우리나라 방방곡곡에 불리어지고 들려지고 그 곳에맞는 일 노래로 애환의노래로 기블때나 스플때나 어려울대나 수월할대나 온마을 사람이 품앗이 꾼으로 함께부르는 합창으로 혹은 외로운 아낙이 콩밭을 매며 호미질 박자에맟춰 부르는 독창으로 이렇게 우리 민족에게 자연스럽게 알게되고 즐겨부른 민요가 아리랑이다

 

나는 10 여년전에 이집트 어느곳에서 1년간 생활한 적이 있었다 눈만뜨면 사막이고 밖에만 나가면 작열하는 햇볓이고 매일 먹는 음식은 항상 식상한 음식이고 날이 갈수록 고향땅이 그립고 고향사람이 그립고 고향 김치가 그립고 푸르러야 할곳은 푸르고 붉어야할곳은 붉고 추워야 할때는 춥고 더워야 할때는 더운 우리나라의 연정이 한없이 그리웁든 어느날 동료들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카이로에 있는 한 한식집을 찾았다

 

한식집 문간에 들어서는 순간 아리랑 아리랑 라라리요 아리랑 고개로넘어간다 감격적인 노래가 들려왔다 아리랑을 그렇게도 흔하게 들어왔것만 그때 그 아리랑은 왜그렇게 내가슴을 파고들어 왈칵 눈물이나게햬든지 이것이 나의 혼의 태음임을 깨달았다 그 한식집엔 이집트 인은 물론 다른 외국인들도 많았지만 누구도 거부하지않고 조용히 감상하며 음시을 먹는 모습이 같은 감정이었다 이아리랑은 어느때 누가 만들고 만든 배경은 무었인지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고 정확하게 설명할 사람도 없다 다만 우리의 태혼(우리민족의 혼)만이 알 뿐이다

 

이와 같이 우리 민족의 혼이서린 아리랑이 외국에서 지적 소유권을 운운 한다니 우리로서는 용납못할 수치이고 그도 또한 몰염치한 처사임을 반성해야 할것이다

 

감히 내가 평소에 생각했든 아리랑의 몇가지를 술 하건대 아리스리 아리스리는 아프고 쓰라린 형용사인것같고  옛날엔 누구나 고개를 넘어다니며 생활을 해야만 했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서 고개를 넘는일이 가장 힘든일이었을것이다 이렇게 아프고 쓰려도 고개는 넘어야만 했고 이렇게 극치의 고통을 극복하고 고갯마루에 올라가면 성취의 만족에서 흥에겨워 노래도 불렀을것이다 아리랑 스리랑 아프고 쓰라린 고통일랑 고갯마루에 내려 놓고 수월하게 고개를 내려간다

하지만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이나 고개를 넘지못하고 도라오기를 기대하며 부른 노래일것이다

 

우리 가 일생을 통하여 치통을 알아보지 안은사람은 없을것이다 치아는 우리 신체의 일부지민 치통은 가장 견디기 어려운 고통이며 이가 아리고 쓰려서 밥한술 못먹었다 이가 아리고 쓰려서 잠한숨 못잤다 다친데가 아리고 쓰려서 정신이 하나없다 등 심히 아프고 쓰라린 표현을 아리고 쓰리다고 하였으며 우리 옛말은 전문가의 연구가 아니면 알지못할 말들이 많은데 아리 쓰리 아리쓰리의 가사는 아프고 쓰라림을 표현한듯함

 

아리랑 고개는 넘어다니기가 매우 힘든 고개를 이름인듯함 충남 청양에는 아리고개가 있는데 현재는 개발이 많이 되어 그렇게 가파른 고개는 아니지만 옛날엔 몹시 넘기 힘든고개로서 아리고개라 불러졋을 것임 서울 돈암동에서 미아동으로 넘어가는 고개를 미아리 고개라함은 미아리로 넘어가는 힘든고개란 준말인듯하며 돈암동에서 정능동으로 넘어가는 고개를 아리랑 고개라고 부르기도하며 전국에서 넘어다니기 힘든 고개중엔 이와 유사한 이름이 많을것임

 

이 글이 비록 넓고 깊은 내용은 아니지만 연구하시는 석학들 께서 다소라도 가치가 있다면 연구에 보탬이되어 우리민족은 물론 온세상 사람들이 이 어려운 고개 영마루를 넘어 수월하게 가는 길에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합창 할수 있도록 지휘자가 되어주실겄을 바라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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