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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이 지켜지지 않는 사회
  • 작성자 : 푸른나무88
  • 작성일 : 2013.05.15
  • 조회수 : 6756

봄철을 맞아 애들방을 꾸며주면서 두개였던 책상 하나를 빼고 그 자리에

 

간이침대를 하나 들여 놓게 되었다.

 

그리고 빼낸 책상세트를 필요한 이웃들에게 드리고자 중고카페에 무료나눔을 한다고

 

올려 놨더니 어떤분이 전화와서 가져가겠노라고 해서 약속날짜를 잡았다.

 

마침 오시기로 한 날이 되어 다른일을 미루고 기다리고 있는데 오후가 다 되도록

 

감감무소식이라 '언제오시느냐?' 문자를 하고 또 기다리다가 전화를 했더니 전화조차 안받았다.

 

문자도 연락도 없이 사전 약속된 것을 내 팽개쳐 버린것이다.

 

하루를 그렇게 오지 않는 사람을 기다리다 허비했다.

 

또 한 번은 다른 물건을 드린다고 했더니

 

똑같이 전화로 약속을 해 놓고 일방적으로 약속을 깨고 전화도 안받고 연락도 없는일이

 

다시 발생 한 것 이었다.

 

.............

 

약속이 두번이나 허망하게 깨지고 내 아까운 시간을 버린것에 망연하였다.

 

비록 내 손실이 좀 있더라도 약속은 지켜야 하는것이라고 배웠고 나 역시 그렇게 생활 하고저 노력 해 왔는데

 

금번일로 인해 개인적 가치관이 현 사회에 부합하지 않는건가 ?! 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약속이 아무렇지도 않게 지켜지지 않는 사회속에 내가 살고 있는건지

 

약속이 지켜지는 사회속에 약속 안지키는 몇몇 부류가 살고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내가 우려 하는것은 우리 사회전반에 걸쳐 인간과 사회의 '基本' 이 무너진다는 느낌이다.

 

대통령 대변인의 상식을 넘은 기행과 사언이 난무하고 '갑' 의 도를넘은 횡포가 망나니 칼처럼 춤추는 사회이다.

 

자유와 방임은 분명 다르고 넘지 말아야 할 선 이 있음에도 자유를 앞세운 방임이 이 사회의 기본을 무너뜨리는

 

모양새다.

 

작은 약속이라도 꼭 지켜지는 사회 !

 

모두가 자기 위치에서 '정직'한 사회 !

 

그것이 당연시 되는 사회가 우리 대한민국 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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