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에게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사)선진사회만들기연대에서는 KAIST 한글공학연구소와 함께 한글이용기술의 국제표준화사업을 실시할 것을 2013.12.27 청와대와 관계부처에 제안하였습니다.
회원여러분께서도 성원하여 주시기바랍니다.
한글이용기술의 국제표준화사업 제안
■ 개요
한국어는 대한민국과 북한의 국어일 뿐 아니라 중국에서 공식적인 소수민족어로 사용되는 국제어입니다. 또한 730만 재외 동포와 국내외 수많은 외국인이 사용하고 있으며 세계 도처에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를 배우려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인류역사상 최고의 문자라고 평가 받는 한글을 온 인류가 공유하여 혜택을 누리도록 세계 어디서나 쉽게 접근하여 편하게 쓸 수 있게 해줘야합니다.
이를 위해서 한글 맞춤법과 외래어 표기법, 컴퓨터자판과 휴대폰자판 등 각종 기술(이하 “한글이용기술”이라 함)의 표준화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한글이용기술표준화 작업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국제적인 문제가 되었습니다. 중국정부는 지난 10월 25일‘조선어 정보기술 표준화작업조'를 발족시켜 한글이용기술 표준화 작업에 착수하였습니다. 우리가 이 작업에 소홀히 하면 우리를 제외한 채 국제적인 표준화작업이 진행될 것입니다.
우리가 한글종주국에 걸맞게 한글이용기술 국제 표준화작업을 앞장서서 이끌어 나갈 것을 제안하는 바입니다.
■ 현황 및 문제점
1. 국제어로서 한글 맞춤법의 표준화 문제
한국어를 북한에서는 조선어라 하며 중국에서는 조선문이라고 부릅니다. 영어는 어디서나 ‘English' 라고 하는 것과 대조 됩니다. 또한 북한과 중국에서는 來往을 ‘래왕’ 이라고 표기함에 비해 한국에서는 소위 두음법칙에 의해 ‘내왕’ 이라고 표기하는 등 맞춤법에도 상당한 차이가 있어 동족간이지만 오해나 이질감을 주게 됩니다. 우리말을 로마자로 적는 법도 남북한이 다르고 외래어 표기법도 물론 다릅니다.
우리는 영어의 fine을 ‘파인’, love를 ‘러브’, very 를 ‘베리’로 적습니다. 그리고 중국어의 福(fu)도 '푸’라고 적는 등 외국어 발음을 제대로 표기하지 못해 외국어 교육에 큰 지장을 줄 뿐 아니라 외국인과의 제반 통신에서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한국어가 국제어로 발전하려면 기존의 외래어 표기법을 개정하여 어떤 언어라도 발음을 표기할 수 있도록 한글표기기능을 확장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모든 점을 배려하여 3국간에 공식적으로 통용 되는 ‘표준 한국어’를 구축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2. 중국정부의 한글이용표준화 작업
중국은 7개 소수민족어 정보화기술을 꾸준히 표준화시켜오고 있습니다. 3년 전 조선문 정보화 기술 표준 제작을 위해 우리나라에 휴대전화 한글자판의 표준안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문의해 왔습니다.(당시 우리는 이를 한글공정이라 하여 중국의 태도를 비난하는 여론이 일었음.)
그들은 남북한 공동 표준을 기대했지만 우리는 국내 표준조차도 단일안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산업통상부 소속 기술표준원은 삼성의 천지인 자판을 스마트폰의 표준으로 제정하였고 미래창조부 전파연구소는 삼성, LG, 펜택의 한글 자판을 모두 국가 표준으로 정하여 공표함으로서 중국이 어느 하나를 선택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한글자판의 혼선은 비단 중국 표준화 작업 뿐 아니라 우리 국민의 일상생활에도 혼동과 비효율을 주고 있습니다.
3년을 기다린 중국 정부는 2013년 10월 25일 ‘조선어정보기술표준화 작업조’를 발족시켰습니다. 이제라도 우리가 남북한 표준안을 만들어 제시하면 중국은 이를 받아드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한글이용기술이 북한과 중국에 통용되어 문화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우리에게 큰 편익이 될 것입니다. 반면에 우리가 머뭇거리고 있으면 그들은 북한만이라도 참여시켜 중국표준을 만들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의 한글 맞춤법이나 한글이용기술은 소외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의 두음법칙은 무시될 것이며 중국어의 f, r 발음과 권설음을 표기할 수 있도록 한글 표기법을 확장시킬 것입니다. 그리고 이 ‘확장한글’을 편하게 입출력할 수 있는 새로운 컴퓨터 자판과 운영기술이 제정될 것입니다. 이렇게 될 경우 우리는 양국과의 통신을 위해 그 결과를 따르지 않을 수 없게 되어 호환성이 없어진 우리 한글맞춤법 및 한글이용기술은 결국 국내에서 조차 외면당하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3. 휴대전화나 스마트폰의 한글이용 표준화 문제
휴대전화나 스마트폰으로 한글을 이용하기가 용이치 않습니다. 글자판이 3종으로 혼재되어 있고, 영어 입력을 위해 만든 QWERTY(쿼티) 자판에 한글을 붙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자판이 4가지나 있는 나라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습니다.
스마트폰 등 휴대용 IT 기기로 한글을 편하게 사용하려면 우리 기술을 단일화 하여 국제적으로 보급시켜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세계 한글 시장이 통합되어 언어교육 및 연구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획기적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도 중국의 표준화작업조에 걸맞은 국가 기구를 만들고 이들을 이끌어 가며 공동으로 바람직한 3국 통합 기술 표준안을 만들 수 있도록 신속한 조처가 절실합니다.
4. 한글이용표준화를 담당할 조직이 없다
한글이용기술의 표준화가 안 되고 관련기술을 발전시키지 못하는 주된 원인 중 하나는 정부의 업무분장입니다. 컴퓨터 자판은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기술표준원, 그리고 휴대전화 자판은 미래창조과학부 전파연구소의 관할이며, 맞춤법과 f, r, v 발음 등 외국어 표기방법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어연구원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나 총리실에 이들을 총괄하여 한글의 체계적 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기구가 필요합니다.
■ 개선방안 (제안사항)
1. 긴 안목에서 한글이용기술의 국내 표준화 방침을 정하고 중국의 표준화 작업을 이끌어 나감으로서 우리의 기술이 최대한 반영된 3국 공동 표준이 제정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북한의 의견도 수렴하여야 할 것입니다.
2.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표준 한국어’제정을 위해 남북한 및 조선족, 그리고 미국, 러시아 등 재외 한국인이 참여하는 연구단을 조직하여 국제어로서 한국어를 꾸준히 발전 시켜나가도록 해야 합니다.(남북한 및 중국 조선족 학자들이 모여 각각 한국어, 조선어, 조선문 대신 ‘정음’이라고 부르기로 합의한 바 있음)
이와 함께 세계 어디서나 한글 사용이 편하도록 한글이용기술과 서비스를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3. 이를 위하여 우선 총리실이나 청와대에 임시 작업반을 설치하여 기본계획(road map)을 수립하여야 합니다. 이 기본계획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의 담당자와 전문 분야, 산업분야가 참여하여야 할 것입니다.
4. 기본 계획이 수립되면 위 작업반을 영구적인 정부 조직으로 개편하여 표준화작업 뿐 아니라 한글이용기술에 대한 전반적인 연구개발을 이끌어 나가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 기대효과
1. 한글이용기술이 국제 표준화 되어 모든 언어에 대해 로마자 표기법처럼 한글 표기법이 제정 될 것입니다. 한글은 로마자에 비해 발음 표기기능이 뛰어나므로 세계적으로 한글을 활용한 언어교육 프로그램이 개발 될 것이며 이를 지원하기 위한 IT 기술과 출판 등 관련 산업이 일어날 것입니다.
2. 남북한 및 중국 간에 한글 맞춤법과 외국어 표기법 등 제반 사용방법이 표준화되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표준 한국어’가 형성될 것이며 한국어는 영어에 버금가는 국제어로 발전할 것입니다.
3. 북한과의 통신이 활발해져 남북한 교류가 촉진 될 것이며 통일 한국의 언어 및 정보 기술의 통합으로 통일을 앞당기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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