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機포럼 安保時論 22-63회,먹이를 낚아 채려면
文 會 穆
安民硏究所長
22. 6.17(금)
매가 졸고 있는 것 같고,
범이 병든 듯하다
應立如睡 虎行似病
한동훈 법무장관을 위한 맞춤형 조언의 글이 있다. 매가 마치 졸고 있는 것처럼 앉아 있다, 먹이를 낚아챈다는 菜根譚 200章의 글이다.
총명하고 생각이 뛰어나도 어리석은 듯 함으로 지켜야 하고,
聰明思睿 守之以愚
공덕이 천하를 덮더라도 겸양하는 마음으로 지켜야 한다
功被天下 守之以讓
용맹이 세상을 진동하더라도 겁내는 듯 함으로 지켜 나가며
勇力振世 守之以怯
부유함이 사해를 차지한다 하더라도 겸손함으로 지켜야 한다
富有四海 守之以謙
매의 서 있는 모습은 조는 것 같고, 범의 걸음은 병든 듯한지라
應立如睡 虎行似病
이것이 바로 이들이 사람을 움켜잡고 사람을 깨무는 수단이니라
正是他攫人噬人手段處
군자는 총명함을 노출하지 말고 재능을 나타내지 말아야 하나니故君子 要聰明不露 才華不逞
이것이 두 어깨에 큰 임무를 짊어질 역량의 소유자인 것이니라
纔有肩鴻任鉅的力量
매가 발톱을 감춘다는 말이 있다. 함부로 자신의 역량을 드러낸다면 큰일을 해낼 수가 없다. 일부러 무능한 체까지 할 필요는 없다 하더라도 일단 유사시에 발휘해야 하는 힘을 길러가며 묵묵히 기다리는 것이 현명한 것이다.
한동훈 법무장관은 부와 명예, 권력 그리고 총명함을 갖춘 인재로 모두의 부러움을 사는 동시에 질시의 대상이다. 특히 법무장관으로 임명 된 이후 격려대신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동훈의 처신에서 우려되는 점이 있다. 총명과 재능을 너무 자주 노출하고 있다는 점이다. 공적을 세우고 큰 인물이 되기 전에 너무 많은 적을 만들어 재능을 펴지 못할 수 있다.
몇 가지 조언하려 한다.
법무장관으로 검찰이란 말을 가능한 하지마라
상대방의 비판에 총명함을 드러내지 마라
은밀하고 조용하게 범죄자를 처리하라
언론에 너무 얼굴을 내밀지 마라
전 정부에 대한 피해자 처신을 자제하라
큰 인물이 되기 위해 발톱을 감추고 준비하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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