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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機포럼 政治時論 23-68회, 촉나라 개 짖는 소리에 속자 마라
  • 작성자 : 문회목
  • 작성일 : 2023.06.25
  • 조회수 : 334

<天機포럼 政治時論 23-68회,

촉나라 개 짖는 소리에 속자 마라

文 會 穆

安民硏究所長

​ 23.6.25(일)

어리석은 자가 현명한 사람을

보고 역정을 낸다

蜀犬吠日

蜀犬吠日촉견폐일은 촉나라의 개가 해를 흔히 볼 수 없어서 해만 보면 짖는다는 말이다. 식견이 좁은 사람이 선하고 어진 사람을 오히려 비난하고 의심한다는 뜻이다.

唐나라 문장가 柳宗元유종원을 스승으로 모시고 싶어 하는 韋中立위중립에게 쓴 편지 ‘답위중립논사도서(答韋中立論師道書)’에 나온다.

촉 땅의 남쪽에는 항상 비가 내려

蜀之南 恒雨少日

해가 뜨면 개가 짖는다

日出則犬吠

유종원의 명문장 중 하나로 그의 문집 <河東先生集> 외에도 여러 선집에 수록되어 읽히고 인용되는 글이다.

어리석은 자가 현인을 보고 의심하여 오히려 큰소리를 내고 역정을 낸다. 너무 날뛰기 때문에 전후사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큰 소리를 내는 자가 맞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 이렇게 어리석은 자를 따르는 사람 역시 어리석은 사람이 된다. 스스로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재명이 지난 17일 ‘후쿠시마 오염수 규탄대회’에서 영국의 원자력 과학자 앨리슨(Wade Allison)교수를 ‘돌팔이 과학자’라고 했다. 이에 엘리슨 교수는 이재명에게 ‘Learn a little science’라고 반박했다. 이재명은 이 말이 무슨 말인 줄 알까.

세상을 보는 안목이 좁으면 어리석기 마련이다.

犬吠인줄 모르니 한심하다. 끝

참조:

洪聖民의 문집 <拙翁集>에 실린 <蜀犬吠日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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