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機포럼 政治時論 23-68회,
내 고기도 없는 데, 곧 등 돌릴 놈들
文 會 穆
安民硏究所長
23.6.23(금)
공천 받을 때까지 쓸개도 버리자
春秋時代, 宋나라와 鄭나라가 전투를 하게 되었다. 송나라의 대장인 華元화원은 장병들의 사기를 돋우기 위하여 특별히 양고기를 지급하였다. 그러나 자기의 마부인 羊斟양짐에게만 주지 않았다. 양짐은 이 일로 화원에게 원한을 품게 되었다.
다음 날 접전이 시작되자, 화원은 마차 위에서 마차를 오른쪽으로 돌리라고 명령하였다. 그러나 양짐은 반대 방향으로 마차를 몰았다. 어디로 가는 거냐라고 호통을 치자, 양짐은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어제의 양고기는 당신의 뜻이고
疇昔之羊子爲政
오늘의 이 일은 나의 생각이오
今日之事我爲政
결국 화원은 곧 정나라 군사들에게 생포되었고, 대장이 없어진 송나라 군대는 정나라에게 크게 패하였다.
- 《春秋左氏傳》<宣公 2年條>
各自爲政이란 각자가 자기 주장에 따라 일을 처리하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공천을 받기 위해 당장은 이재명에게 머리를 조아리지만 언제 등 돌릴지 두고 볼일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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