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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機포럼 政治時論 23-67회, 나 아니면 안되
  • 작성자 : 문회목
  • 작성일 : 2023.06.25
  • 조회수 : 323

<天機포럼 政治時論 23-67회,

나 아니면 안되

文 會 穆

安民硏究所長

​ 23.6.22(목)

썩은 기둥 하나로 어쩌자는 것인가.

一木難支는 一柱難支라고도 하는데, 큰 집이 무너지는 것을 나무 기둥 하나로 떠받치지 못하듯, 이미 기울어지는 대세를 혼자서는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음을 비유한 것이다. 이 고사는 古典 여러 곳에서 등장한다.

중국 南北朝 시기, 宋나라 순제 시절, 소도성이 최고 권력자가 되어 왕조를 좌지우지 하고 있었다. 송의 충신이였던 원찬은 소도성을 암살하고자 했으나, 발각되고 만다. 분노한 소도성은 군사를 보내 원찬의 집을 에워싼다.

원찬은 자신의 아들 원희에게 ‘나무 기둥 하나로는 집 한 채가 무너지는 것을 지지할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명예로운 절개를 위해 어쩔 수 없었다‘라고 말하였다. 그러고는 원찬, 원희 부자는 용감하게 군사에 맞서다 죽음을 맞이했다.

- 隋, 王通《文中子·事君》

魏나라 明帝의 사위인 任愷임개는 賈充기충과의 불화로 면직당하여 권세를 잃게 되자, 무절제한 생활을 하게 되었다. 이에 어떤 사람이 임개의 친구인 和嶠화교에게 임개의 방탕함을 보고도 구하지 않고 좌시만 하는냐고 물었다.

화교는 임개의 방탕은 마치 北夏門이 무너질 때와 같아서 나무 기둥 하나로 떠받쳐 될 일이 아니라고 대답하였다.

(非一木所能支)

- 南朝 宋, 劉義慶유의경의 《世說新語》<任誕篇>

이재명, 나 아니면 안 된다고 버티면 되나. 이미 기울어진 대세를 되돌릴 수 없다. 충심으로 나라를 걱정하고 국민을 위한다면 물러나라. 썩은 기둥 하나로 어쩌겠다는 것인가.

고기가 썩어서 벌레가 나온다

肉腐出蟲.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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