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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愚草斷想22-61, 선풍기 바람도 좋아
  • 작성자 : 문회목
  • 작성일 : 2023.07.03
  • 조회수 : 336


<愚草斷想22-61, 선풍기 바람도 좋아

프로파일 동 미 ・ 2022. 7. 3. 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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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愚草斷想22-61회, 시원한 시냇물에 발 담그는 여유

愚草 文會穆

全筆家

22. 7. 3(일)

人生 별거 있나,

일상을 즐기는 것이 최고

여름이니 덥겠지만 요즘 날씨는 완전 불덩이다. 더위를 적당히 즐길 수 있다면 여름만큼 아름답고 행복한 계절도 없으리라. 이 세상에 뼈 빠지게 고생하러 왔는가. 시원하면서 즐거운 그 무엇이 없을까

중국 北宋때 東坡가 일상에서도 쉽게 접하여 여름을 즐길 수 있는 16가지 일(賞心十六事)을 일러주고 있다. 잠시 소란하고 번잡한 생각을 내려놓고 마음의 여유를 갖자. 오늘날 현실에서 실천할 수 없는 것은 상상으로 즐겨 보자.

1. 맑은 시내 물에서 뱃놀이

淸溪淺水行舟

2. 한 밤 비 올 때 이야기

凉雨竹窓夜話

3. 여름에 시냇물에 발 씻기

暑至臨流濯足

4. 비 온 뒤 누각에서 산경치 구경

雨後登樓看山

5. 버드나무 그늘진 제방길 산보

柳陰提畔閒行

6. 꽃밭에서 술항아리 놓고 미소 짓기

花塢樽前微笑

7. 강 건너 산사의 종소리 듣는 것

隔岸山寺聞鐘

8. 달빛아래 이웃 피리 소리 듣는 것

月下東隣吹簫

9. 새벽 일어나 좋은 香 피우는 일

晨興半炷名香

10. 낮에 등나무 베개 베고 낮잠

午倦一方藤枕

11. 술단지 열고 詩友를 만나는 것

開甕忽逢陶謝

12. 의관 갖추지 않고 접대

接客不著衣冠

13. 얻어 심은 名花가 만발하는 것

乞得名花盛開

14. 날아온 예쁜 새가 지저귈 때

飛來佳禽共語

15. 손님 와서 샘물로 차 끓이기

客至汲泉煎茶

16. 거문고 연주 이해하는 자

撫琴聽者知音

​ - 출전: 蘇東坡의 賞心十六事

선풍기 바람 쐬며 손녀, 손주와 수박 먹는 일, 아주 좋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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