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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機포럼 政治時論 23-75회, 핵 오염수가 문제인가
  • 작성자 : 문회목
  • 작성일 : 2023.07.08
  • 조회수 : 467

<天機포럼 政治時論 23-75회, 핵 오염수가 문제인가

文 會 穆

安民硏究所長

​ 23.7.5(수)

끓는 국에 맛 모른다

羹之方沸 罔知厥味, 羹국 갱 沸끓을 비 罔그물 망 厥그 걸

<耳談俗纂이담속참>은 茶山의 《與猶堂全書》<雜纂集> 중의 하나로 속담을 집대성한 속담집이다. <耳談俗纂>은 본래 明나라의 王同軌왕동궤가 지은 <耳談>이라는 책의 내용에 다산이 우리나라에서 고유하게 사용되어 온 속담을 추가로 증보해서 완성한 책이다.

구성은 앞 부분에 170여 개의 중국 속언을 수록하고, 후반부에 已下東諺이라 하여 우리 고유의 속담 241개를 수록했는데, 특이한 점은 우리 속담을 8글자씩 한자로 표현하고 각각 한문으로 그 뜻을 제시해 놓았다.

끓는 국에 맛 모른다

羹之方沸 罔知厥味 羹국 갱 沸끓을 비 罔그물 망 厥그 걸

이 속담은 너무 뜨거운 국은 맛이 짠지 싱거운지 알기 어렵듯이 급한 일을 당하면 사리판단을 옳게 할 수 없다는 뜻이다. 다른 의미로는 영문도 모르고 함부로 행동함을 빗댄 표현이기도 하다.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이재명과 더불어당은 국회를 박차고 나가 극렬 저항을 하고 있다. 오염수 방류는 환경보호, 식품안전, 국민건강에 대한 부정적 영향에 대한 비판과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가장 좋은 것은 방류를 하지 않는 것이다. 그것을 저지할 방법이 마땅치 않는 한 전문기관의 판단에 따를 수 밖에 없다. 그러는 과정에서 방류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현재 국가경제, 국민건강을 볼모로 진행 중인 더불어당의 장외집회는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이다.

입법독주를 할 때는 국회 밖을 뛰쳐 나가지 않더니, 괴담과 선동을 불사하면서 후진정치를 되풀이 하는 것으로 국민의 동의와 지지를 얻을 수 없다. 국민의 먹거리를 볼모로 길거리로 나서는 더불어당의 진짜 목적이 정권퇴진과 국가혼란을 부추기 위한 것임을 모르는 국민이 있는가.

과거 무정부 상태의 혼란을 일으켰던 학습효과를 잊지 못하고 또 한번 불씨를 살려보겠다는 4류정치를 국민이 속을 것으로 생각하면 오판이다.

반일감정을 부추겨 정치적 이익을 얻어 보려는 당 같지 않은 당. 이런 좋은 기회는 또 다시 오기 어렵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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