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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機포럼政治時論 23-80회, 쓰레기 정치집단
  • 작성자 : 문회목
  • 작성일 : 2023.07.22
  • 조회수 : 320

<天機포럼政治時論 23-80회, 쓰레기 정치집단

文 會 穆

安民硏究所長

​ 23.7.11(화)

나는 옳고 다른 사람은 모두 틀리다

자신의 눈썹은 보지 못 한다

目不見睫 *睫눈썹 첩

눈은 가는 털끝은 보면서도

속 눈썹은 볼 수 없다

見毫毛而 不見其睫也

견호모이 불견기첩야

중국 춘추시대 말 楚나라 莊王이 越나라를 정벌하려고 할 때 직언을 잘하는 신하 杜子가 나서 월나라를 정벌하려는 연유를 물었다. 지금 월나라가 정치가 혼란스럽고 군대가 약하기 때문에 정벌을 감행하려 한다고 했다.

이에 杜子는 ‘눈은 백보 밖의 사물은 볼 수 있지만 자신의 눈썹은 보지 못한다. 지금 우리도 잇따른 싸움에서 패배하고 정치가 혼란한 데 월나라를 정벌하려고 하니 이런 눈이 눈썹을 보지 못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라고 정벌에 대해 반대했다. 이 말을 들은 莊王은 杜子의 말이 옳다는 것을 알고 즉시 정벌 계획을 중단했다.

- 《韓非子》<喻老篇>

目不見睫목불견첩은 ‘눈은 눈썹을 보지 못한다’는 뜻으로, 남의 허물은 보기 쉬워도 자신의 허물은 보기 어려움을 의미하는 말이다. 남의 허물만 강조하기 보다는 자신의 잘못을 먼저 알아야 한다는 처신을 강조한 것이 핵심이다.

정치권은 나라의 발전을 위한 시급한 현안들을 해결하는데 집중하기는 커녕 자당의 당리당략을 우선시 하며, 비열하고 소모적인 당쟁을 일삼고 있다. 무조건 자기 당만이 옳고 상대 당은 틀리고 그르다고 비난하는 것은 무늬만 정치인일 뿐, 실상은 눈앞의 이익에 눈이 먼 시정잡배에 지나지 않다.

좌우 진영 논리에 빠져 허우적거리면서, 나라를 끝없는 분열로 치닫게 하고 있는 당리당략에 영혼을 판 정치인들뿐만 아니라 삿된 정치인들의 세치 혀에 놀아나는 어리석은 국민도 정신 차려야 한다

옳은 것은 옳다고 하고

그른 것은 그르다고 하는

것이야 말로 올곧은 것이다.

是謂是 非謂非 曰直

- 《荀子》<修身篇>

자기 당도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인정하고, 상대당도 잘 한 일은 잘했다고 인정해야 하는 진정한 참 정치인을 보고 싶다. 지금 무엇을 갖고 논란으로 지새우는가.

그 시대는 흙탕물만 일으키는 지지리도 못난 자들이 정치를 했다고 훗날 후손들이 생각하지 않을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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