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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機포럼安保時論 22-78,보조개는 뺨에 있어야 ​
  • 작성자 : 문회목
  • 작성일 : 2023.07.22
  • 조회수 : 311


<天機포럼安保時論 22-78,보조개는 뺨에 있어야

文 會 穆

安民硏究所長

​​22. 7.9(토)

夢筆生花는 黃山에 있어야

일본 사람들 소나무를 좋아한다. 한국 사람들은 대부분 赤松을 좋아한다. 일본 사람들은 몸체가 약간 검게 보이는 黑松 구로마쓰을 좋아한다. 한국에서는 흑송을 ‘곰솔’이라고 부른다. 주로 해안가 지역에 서식한다.

일본에서는 黑松구로마쓰는 남자에 비유하고, 赤松아카마쓰는 여자에 비유하기도 한다. 흑송은 칼을 든 武人의 위엄이 있고, 적송은 붓을 든 文士의 기품이 우러난다. 한국은 문사의 나라였으므로 적송을 선호하지 않았을까.

품격이 높은 나무이다. 늙을수록 기품이 나는 나무이다.또한 자라나는 위치도 중요하다. 평지에 있는 소나무는 아무리 古松이더라도 강렬한 느낌이 덜한데, 풍파 없이 편안하게 살아온 것 같아서이다. 바위틈에서 고생하며 자라고 있어야 강한 인상을 준다. 소나무는 산자락 끝 기운이 뭉친 곳에 자리 잡아야 명품이다. 그리고 그 끝자락이 되도록이면 바위로 되어 있어야 한다.

夢筆生花 몽필생화라는 기이한 이름의 소나무가 있다. 몽필생화는 이백과 관련된 전설을 지니고 있는데, ‘붓에 꽃이 피는 꿈을 꾸면 그가 쓴 작품이 유명해져 출세한다’는 꿈 해몽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李白이 黃山에 왔다가 수려한 경관에 취해 큰 소리로 시를 읊었는데, 그 소리를 들은 사자림 선원의 장로가 이백이 온 것을 알고, 급히 황산의 샘물로 만든 술을 대접했다. 이백은 장로의 성의에 고마움을 느껴 술김에 붓을 들고 시 한 수 쓴 뒤 붓을 멀리 던져 버렸다. 장로가 이백을 배웅하고 돌아와 보니, 이백이 던진 붓은 산봉우리에 우뚝 솟아있고, 붓끝은 산봉의 소나무로 변했다고 한다. 중국인의 상상력은 뛰어나다. 이것이 지금도 정상 부근의 기묘한 바위 봉우리 끝에 소나무 한 그루가 절묘하게 자라고 있는 夢筆生花에 관한 전설이다.

보조개가 볼에 있으면 예쁘지만 이마에 있으면 흉측하다.

靨䩉在頰則好 在顙則醜, 《淮南子》 17券 說林訓

풍파를 겪고 바위틈에서 고생하며 자라지 않은 자가 맞지 않은 자리를 차지하여 나라를 시끄럽게 하고 있다. 거대 여당도 어쩌지 못하고 있다.

夢筆生花은 황산에 있어야 하고,

보조개는 뺨에 있어야 아름답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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