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機포럼 政治時論 23-97회,
쪽박쓰고 벼락 피해봤자
文 會 穆
安民硏究所長
23.8.14(월)
봄산의 꿩이 자신의 울음소리로
인해 죽임을 당했다
春山雉以鳴死
戴瓢子霹靂避(대표자벽력피)는 ‘쪽박을 쓰고 벼락을 피한다’는 말이다. 봉변을 당하였을 때, 몹시 당황하여 엉겁결에 어리석은 방법으로 이를 벗어나려 함을 이르는 말이다.
* 戴일 대, 瓢바가지 표, 霹 벼락 벽,
靂 벼락 력, 避피할 피
- 李德懋, 《洌上方言》
* 《洌上方言》은 조선 후기 영·정조 때, 李德懋가 수집해 여섯자로 한역한 우리나라 속담집
이재명은 개인의 비리와 범죄의혹에 대해 국회의원과 당대표의 자격을 이용하여 당과 국회를 오염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정치탄압, 야당탄압 및 야당지도자 탄압 등을 주장하면서 자신의 지지기반을 튼튼히 하기 위한 위원회 설치, 강성지지자들의 핵심당원 지위 부여 등 각종 조치를 취하면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
이재명의 여려 의혹에 대한 기소와 재판도 간단히 끝날 일이 아니다. 빨리 제거할 수 있는 조치는 선거법 위반건 재판을 조속히 처리하여 100만원 이상 벌금형으로 당대표직과 국외의원직을 박탈하는 것이다. 그러나 9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면 날개를 달아줄 수 있다. 재판을 총선 이후로 넘기기 위해 재판부가 교묘히 재판일정을 지연시킬 수도 있다. 잘못되더라도 옥중에서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는 경우의 수도 있다.
사기꾼, 파렴치범이 한국 정치를 혼탁하게 내버려 두어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이재명 사법리스크를 막는 방탄은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 그러나 아무리 구차하게 피해 보려 해도 결국 모든 것이 쪽박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쪽박으로 번개를 피할 수 없다.
이재명 사법리스크는 스스로 거짓말 변명을 반복적으로 늘어놓다가 자신이 만든 올가미에 걸려 들었다. 그리고 발버둥 치다 올가미가 조여 든 것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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