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谷斷斷 23-105회, 추잡한 자칭 애국자 모습
東谷 文會穆
全筆家
23.8.18(금)
더러운 곳에 처해 있더라도
때 묻거나 물들지 않는다
處染常淨 처염상정
일상 생활 중에 때로는 보지 못할 것도 보아야 되고, 듣기 거북한 말을 들을 때도 있다. 그리고 때로는 좋은 일도 있게 되고 나쁜 일도 일어나게 된다. 어디에 어떻게 있든 주변에 물들지 않고 깨끗한 마음으로 자신의 일에 보람을 가지고 있다면 때 묻지 않은 청정한 마음이 아닐까 생각된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 자라지만 깨끗하고 고귀한 꽃으로 많은 수의 종자를 품고 있어서 다산, 힘과 생명의 창조를 상징하기도 하는 꽃이다. 행운, 순결, 건강과 장수, 풍요 등을 의미하기도 한다. 동양에서는 속세에 물들지 않는 君子의 꽃이라 칭송받았다.
연꽃은 다른 표현으로 처염상정(處染常淨)이라 한다. 이는 어느 곳, 어느 자리에 있어도 탐욕(貪慾)에 물들지 않고, 항상 깨끗함을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맑고 향기로운 꽃으로 피어나 세상을 정화 한다는 말로 연꽃의 성격을 잘 대변하는 말이다.
중국 북송 시대 유학자 朱敦頤(주돈이)는 많은 사람들이 국화나 모란을 좋아했지만 자신은 연꽃을 끔찍이도 사랑하여 <愛蓮說>이란 詩를 지었다.
나는 유독 연꽃을 사랑한다.
予獨愛蓮
진흙에서 나왔어도 물들지 않고
蓮之出淤泥而不染
맑은 물결에 씻겨도 요염하지 않고
濯淸漣而不妖
속은 통해 있고 밖은 곧아,
中通外直
덩굴 지지 않고 가지도 치지 않는다.
不蔓不枝
향기는 멀수록 더욱 맑고,
香遠益淸
우뚝 깨끗하게 서 있으니
亭亭淨植
멀리서 바라볼 수는 있으나
可遠觀而
함부로 가지고 놀 수는 없다.
不可褻翫焉
이 자는 진흙탕에서 아예 놀고 있다. 오물 체질인가 보다.
오늘도 국민을 위한 정치를 부르짖었으나, 국민을 위한다면 가야할 곳에 빨리 가는 것이 국민을 위한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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