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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機포럼 安保時論 22-103회, 백성의 배고픔은 나의 잘못
  • 작성자 : 문회목
  • 작성일 : 2023.08.18
  • 조회수 : 226


<天機포럼 安保時論 22-103회,

백성의 배고픔은 나의 잘못

​​ 文 會 穆

安民硏究所長

22. 8.18(목)

백성의 어려움을 어루만지다

己飢己溺 *飢주릴 기, 溺빠질 닉

 

먼 옛날 大洪水가 발생하여 천하가 재난을 당하고, 그 피해의 여파가 20여년동안 지속되어 백성들은 몹시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야 했다고 한다.

당시 堯임금은 鯀곤이라는 사람에게 治水의 임무를 맡겼는데, 9년 동안 아무런 성과가 없었다. 요임금의 뒤를 이어 舜임금이 즉위하여, 곤의 아들 禹에게 이 일을 하도록 했다. 13년 긴 세월 동안 이 일에 매달렸던 우는 마침내 홍수라는 재난을 막아내는 일에 성공하였다.

또한 기록에 의하면, 당시에 稷직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어려서부터 농사일을 좋아하여, 항상 콩 보리 등의 곡식의 종자를 모아 땅에 심었다. 성년이 되자, 돌이나 나무 조각 등으로 간단한 농기구를 만들어 수확을 하였다. 요임금은 곧 農師에 임명하였다. 그 일을 맡아 하는 동안에도 끊임없이 일을 하고, 농경지식을 전수해 주었다. 그가 죽자 사람들은 그를 穀神으로 받들었다고 한다.

물에 빠진 사람이 있으면, 禹는 마치 자신이 治水를 잘못해 사람이 물에 빠진 것처럼 생각했고, 굶주리는 사람이 있으면, 稷은 마치 자신이 정치를 잘못했기 때문에 굶주리는 것처럼 생각해 자신의 집 대문 앞을 지나더라도 집 안으로 들어서지 못하고 급하게 행동했다고 한다.

이처럼 다른 사람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처럼 여기며, 그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집안일도 잊은 채 최선을 다하는 것을 己飢己溺이라고 한다.

“하나라 시조 禹우는 물에 빠진 사람이 있으면 자신이 빠뜨린 것처럼, 주나라 시조 后稷후직은 굶주리는 사람이 있으면 자신이 굶긴 것처럼 여겨 집에도 들어가지 않고 급하게 구했다.

(禹思天下有溺者 由己溺之也

稷思天下有飢者 由己飢之也)

- 《孟子》 〈離婁下〉

(禹稷顔回同道章)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100일 회견에서 ‘시작도 국민, 방향도 국민, 목표도 국민’이라는 것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있다며 국민들께서 걱정하시지 않도록 국민의 뜻을 최선을 다해 세심하게 살피겠다는 모두 발언은 己飢己溺 자세를 밝힌 것이다.

국민의 苦痛을 자기의 고통으로 생각하고 백성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대통령의 책무를 다할 것으로 믿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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