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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機포럼 安保時論 22-109회, 망한 자의 바보짓
  • 작성자 : 문회목
  • 작성일 : 2023.08.26
  • 조회수 : 236

<天機포럼 安保時論 22-109회,

망한 자의 바보짓

​文 會 穆

安民硏究所長

22. 8.25(목)

길을 잃어 헤매면서

길을 묻지 않다,

迷者不問路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한 길은 여러 갈래다. 지름길을 안다면 쉬울 수 있지만 그것을 찾기가 또 어렵다. 갈림길의 여러 갈래를 알아도 정작 목표와는 먼 경우가 많다. 모든 일에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조금이라도 의심이 들면 묻는 데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데 옳은 길을 가르쳐도 고집을 부리는 사람은 꼭 있다. 어진 이는 있어도 어리석은 사람이 나온다. 길을 잃어 헤매면서 바른 길을 묻지 않는다. 도리를 잃은 사람은 제멋대로 일을 처리할 뿐 어긋나도 현자에게 조언을 구하지 않는다.

길 잃은 자는 묻지 않았기 때문이고,

迷者不問路

물 빠진 자는 건널 곳을 묻지 않고,

溺者不問遂

망한 자는 홀로 하길 때문이다

亡人好獨

- 戰國時代(기원전 403년~221년)

말기 荀況순황의 《荀子》<大略篇>

齊나라의 명재상 晏嬰안영은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위험에 빠진 사람은 구할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한다. 젊은 나이에 제멋대로인 魯나라 昭公소공이 三桓에 쫓겨 제나라로 망명해왔다. 齊 景公이 자초지종을 물으니 소공은 간하는 사람을 멀리 하고 아첨배만 두었다고 후회했다. 경공이 과오를 뉘우치고 있다고 여겨 안영에게 도와주자고 했다.

물에 빠진 자가 수로를 살피지 않고

溺者不問墜

길 잃은 자가 길을 묻지 않았다

迷者不問路

안영은 이미 때가 늦은 사람이라 소용없다며 도움을 반대한다.

- 春秋時代(기원전 770년~403년)

《晏子春秋》<內篇>

길을 가다가 방향을 잃은 줄 알면 어디로 가야 할지 묻는 것이 빠르다. 자기가 제일 잘 안다고 뻗대다가 물어보는 것은 자존심 상하는 일이다. 이런 사람은 타인의 건의나 심지어 상관의 명령까지 자의로 해석하는 자이다.

옳은 방향으로 고집을 부린다면 뚝심 있는 추진력을 칭찬 받겠지만 잘못을 알고도 밀고 나가다간 나중에 낭떠러지만 만난다.

이준석을 옹호하거나 포용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도리를 잃어 막장까지 가는 인간은 일찍 포기하는 것이 옳다는 晏嬰의 조언을 귀 담아 들어야 한다. 구해 줄 가치가 없는 인간이기 때문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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