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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機포럼 安保時論 22-114회, 꼼수에 환호하는 국민
  • 작성자 : 문회목
  • 작성일 : 2023.09.02
  • 조회수 : 196


<天機포럼 安保時論 22-114회,

꼼수에 환호하는 국민

文 會 穆

安民硏究所長

22. 8.31(수)

꼼수의 길은 결국 올가미가 된다

行不由徑

旁岐曲逕은 곧고 바른 길을 놔두고 샛길이나 굽은 길로 간다 는 뜻으로 정당하고 순탄한 방법을 놔두고 편법이나 꼼수로 억지로 일을 처리함을 경계하는 말이다. 군자와 달리 소인은 제 이익을 위해 제왕의 귀를 막아 旁岐曲逕의 행태를 자행한다 라고 말한 것에서 유래한다.

- 栗谷 李珥의 ≪東湖問答≫

盤溪曲徑, 旁蹊曲徑, 傍蹊曲逕도 이와 같은 의미를 지닌 사자성어이다.

2009년 ≪교수신문≫에서 정치권이 여러 정치적 갈등을 안고 있는 문제를 정당하게 해결하지 않고 독단으로 처리한 것을 비판하며 사자성어로 旁岐曲逕을 선정한바 있다. 오늘날의 한국 정치판은 어떻게 변했는가. 여야를 불문하고 정도를 걷지 않고 여전히 꼼수와 술수의 정치를 하고 있다.

왜 이러한 정치행태가 반복되는가. 정치권의 불법과 비리에 대한 엄격하고 엄정한 책임 문책과 처벌이 이루어 지지 않기 때문이다. 더욱이 정치권은 자신들의 비리를 막기 위해 꼼수 입법, 국회의원 면책특권, 자기끼리의 온정주의, 물증을 만들지 않는 교묘한 수법 등 법망을 회피하는 온갖 지능적인 술수를 부리기 때문이다. 여기에 부화뇌동하여 법원이 의도적으로 재판지연 및 이념성향에 따른 판결을 하거나 경미한 처벌을 하기 때문에 旁岐曲逕의 행태를 바로 잡지 못하고 있다.

지금 가장 우려되고 있는 것은 旁岐曲逕의 꼼수로 국회의원이 되고 당대표가 되는 상황이 버젓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앉아서 천리를 보는 坐見千里의 신통력으로도 꼼수의 정치를 막을 수 없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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