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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機포럼 安保時論 22-126회, 더불어당, 이재명과 결별할까
  • 작성자 : 문회목
  • 작성일 : 2023.10.07
  • 조회수 : 305


<天機포럼 安保時論 22-126회,

더불어당, 이재명과 결별할까

文 會 穆

安民硏究所長

​ 22. 10.6(목)

올가미는 움직이면 더 조여진다

樹倒猢猻散수도호소산은 나무가 넘어지면 원숭이들이 흩어진다는 말로 우두머리가 낭패를 당해 망하면 그 수하들까지 줄줄이 패가망신한다는 의미다.

- 明나라 陶宗儀도종의의 <說郛설부>에 실린 이야기에서 유래했다. 猢猻호손은 湖北省에 사는 원숭이의 종류

宋나라 승상 秦檜진회는 岳飛악비를 모함하여 살해한 희대의 간신이었다. 曺詠조영이라는 자는 이에 빌붙어 거들먹거리고 살았으나, 그의 손위 처남인 厲德新여덕신 만은 아부하여 얻은 관직이 오래 갈 수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조영을 멀리 했다.

진회가 죽자 그를 추종하던 무리들이 모두 실각했고 조영도 오지로 좌천되었다. 여덕신이 이런 자들을 풍자한 樹倒猢猻散賦라는 글을 지었다. 진회를 나무에, 조영과 같은 무리를 그 나무에 사는 원숭이에 비유하여 권세를 믿고 백성을 괴롭힌 악행을 알리며, 나무가 쓰러져서 원숭이들도 사방으로 흩어져 온 나라가 기뻐할 일이라는 내용이다.

이재명은 대권 패배 후 이판사판 도전으로 국회의원도 되고 압도적 지지로 당 대표가 되었다. 당 최고위원을 친명 세력을 채우고 외양적으로 강력한 이재명 체제를 구축한 것 같이 보인다.

이재명의 위기는 당 내에서 오는 것이 아니고 사법리스크로 인한 외적 충격이다. 민주당은 정치보복이다, 야당탄압이다라고 필사적으로 이재명을 옹위하고 있으나 고민이 많은 것 같다. 계속적으로 새로운 비리 사실이 밝혀지고 거짓이 드러나기 때문에 방어에 한계를 느끼고 진퇴를 고민하는 자도 있다.

특히 최근 이재명의 최측근인 이화영이 뇌물죄 관련으로 구속되었다. 이화영은 쌍방울 그룹과 이재명 간의 연결고리로 인식된 인물로 이들 간의 상관관계가 주목된다. 이화영의 구속은 이재명을 향하고 있는 검찰의 수사가 꽤 많이 진척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다. 민주당은 상당히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이 내심 우려하는 것은 민주당의 낮은 지지율 때문이다. 현재 국민의힘은 이준석 논란 등 내홍과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으로 기능이 마비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민주당의 지지율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사법 리스크, 지지율 부진 등의 이유로 민주당이 이재명을 버릴 가능성은 없는가. 이재명을 손절할 합법적 방법은 있다. 현재 상태로는 그런 조치를 취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두 가지 상황을 상정할 수 있다. 확실하고 결정적 비리자료가 나오거나 사법적 조치가 임박할 경우 또는 총선 때까지 지지율이 저조하여 총선에서 패배가 예상되는 경우에는 이재명 카드를 소각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재명의 운명에 따라, 나무가 넘어지기 전에 원숭이들은 살길을 찾아 도망치듯 공천에서 배재될 가능성이 높은 인물이나 친명계가 아닌 인물은 자기 살길을 찾아 各自圖生에 나설 것이다.

현재로 보아서는 이재명이 또 한번 기사회생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이재명에게 빌붙어 충성을 다하며 끝까지 행동을 같이 하겠다고 맹세한 자들 중에 어떤 자가 제일 먼저 배반할지 두고 볼일이다.

썩은 고기에 벌레만 꼬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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