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愚草斷想 23-120회, 무도한 놈을 죽여서라도
東谷 文會穆
全筆家
23. 10.25(수)
정치는 사람에게 달려 있다
(爲政在人)
春秋時代에 魯나라의 실권자였던 季康子가 공자에게 “무도한 인간들을 죽이고 도가 있는 사람을 공직에 나아가게 한다면 어떻냐고 믈었다.
그대는 정치를 하겠다고 하면서 어떻게 사람 죽이는 방식을 쓰겠는가. 먼저 善해지려고 노력하면 백성들도 절로 착해질 것이다.
군자의 덕은 바람과 같고
君子之德風
소인의 덕은 풀과 같다.
小人之德草
바람에 풀이 눕게 마련이다
草上之風 必偃
- 《論語》<顔淵篇>
자신은 부정한 짓을 하면서 아랫사람에게 정도를 걸으라고 한다면 이 말을 들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윗사람이 진정 부당한 욕심을 부리지 않으면 아랫사람도 따라 양심에 가책되는 일을 하지 않는다. 또한, 권력을 가진 자가 그 권력을 그릇되게 사용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리사욕만 채우려 하면서, 백성들에게만 착해지라고 해봐야 소용이 없다..
사람들은 일이 안 될 때는 은연중에 남 탓, 특히 아랫사람 탓을 할 때가 있다. 높은 지위에 오를수록 도덕적 책임감을 갖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견지해야 한다. 그래야 백성이 진실로 믿고 따르며 결속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다.
닭 잡는데 소 잡는 큰 칼이 필요하나.
割鷄用牛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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