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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愚草 斷想 22-104회, 한 귀퉁이에서 몰살 당한다
  • 작성자 : 문회목
  • 작성일 : 2023.10.30
  • 조회수 : 279


<愚草 斷想 22-104회,

한 귀퉁이에서 몰살 당한다

愚草 文會穆

全筆家.

22. 10. 29(토)

한 모퉁이 지키려다가 몰살한다.

守一隅而遺萬方

민주당은 이재명 한 명을 구하려다 공멸한다. 빠른 결단이 붕당을 막고 재기를 하는 유일한 길이다. 그러나 말 만큼 쉽지 않는 것이 이재명과 민주당의 관계이다.

이재명을 쉽게 방출시키지 못하는 요인으로 네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이재명은 민주당을 방패막이로 이용할 수 밖에 없다. 범죄와 비리혐의로 압박을 받고 있는 이재명은 국회의원, 당대표가 되는 스스로 할 수 있는 조치를 다 했으나. 난관을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방패막이로 민주당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둘째, 민주당 내의 재정상 문제이다. 이재명이 재판에서 벌금 100만원이상 형이 확정된다면 민주당은 선관위에서 보전 받은 대선 비용 434억여 원을 반납해야 할 상황에 처하게 된다. 선거법상 대통령선거 후보자의 경우 추천 정당이 대선비용을 반환 하기 때문에 그럴 경우 민주당은 재정파탄에 이르러 분열하는 수순으로 갈 수 밖에 없다.

셋째, 총선시 공천권의 행사 문제이다. 민주당이 이재명당으로 정당이 사유화됬다. 2024년 총선을 앞둔 민주당 사람들은 당 대표의 공천권 앞에 머리를 조아릴 수밖에 없다. 좋으나 싫으나 당장은 이재명 방어막에 참여하여 충성의 표시를 해야 한다.

넷째, 민주당의 대안 인물이 없다는 점이다. 친명 일색인 민주당에서 다른 실세 인물이 부각될 수 없다. 현 시점에서 이런 인물이 등장하면 배신자나 해당행위자로 각종 비난에 시달려야 한다. 어쩌면 각종 위협을 당할 수도 있다.

이재명, 불굴의 정신은 높이 살 수 있으나, 그만하면 됐다. 이제 역사의 무대에서 내려와라, 이제 또 촛불혁명을 부추기며 정권을 전복시키겠다는 것인가. 나라를 극단으로 몰고 가 역적의 길을 가겠다는 것인가,

할 수 없이 이재명의 방어막 노릇을 하고 있는 민주당의 사정은 이해하나, 좀팽이 정당에게 어울리지 않는 말이지만 大局的이라는 말을 상기하라.

이재명을 옹위하다가

공멸하는 짓은 하지마라.

守一隅而遺萬方 『淮南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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