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愚草斷想 23-126회,
활짝 핀 꽃, 시들기 전 꺾어라
東谷 文會穆
全筆家
23.11.4(토)
오늘, 주어진 선물을 누리라
오늘(present)은 선물(present)
사람은 현재를 보지만
人見目前
하늘은 미래를 본다
天見久遠
明나라 풍몽룡(馮夢龍)의 소설 <지옥을 떠들썩하게 한 사마모의 단죄(鬧陰司司馬貌斷獄)> 속 한 구절
- 《喩世明言》세상을 깨우치는 밝은 말
어제는 역사(history), 내일은 신비(mystery), 오늘은 선물(gift)이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present)을 선물(present)이라고 부른다.
괴테의 <警句集>에 나오는 處世訓(人生訓)에 즐거운 생활을 우히해 다섯 가지를 제시하였다. 좀처럼 성을 내지 말 것, 남을 미워하지 말 것, (지나간 일)을 투덜거리지 말 것, 언제나 (현재)를 즐길 것, (미래)는 신에게 맡길 것 이라고 했다.
지나간 일을 쓸데없이 후회하지 말고, 잊어 버려야 할 것은 깨끗이 잊어버리고, 미래를 바라보되, 인생은 현재의 연속이기에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즐기고 그 일에 정성과 정열을 다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그렇지만 끝으로 어떤 일이 앞으로 나에게 닥쳐올 지 알 수가 없기에, 미지의 영역인 미래를 신에게 맡기고 신이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present)을 의미 있게 마음껏 누리라는 것이다.
어제일 못 마땅하여 오늘도 다시 곱씹으며 내일까지 끌고갈 태세니 어찌 할꼬.
활짝 핀 꽃 지금 꺾어라
내일이면 시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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