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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愚草 時論 22-119회, 술통은 욕심이 없는데
  • 작성자 : 문회목
  • 작성일 : 2023.11.18
  • 조회수 : 411

<愚草 時論 22-119회,

술통은 욕심이 없는데

愚草 文會穆

全筆家

22.11.15(화)

반성을 거부하다

不省(불생)

술동이에 새기다

樽銘, 고려 뮨신 李奎報(1168~1241)

네가 채워 놓은걸 뱃속에 넣네

移爾所蓄納人之腹

가득차면 덜어내어 넘칠 일 없다만

汝盈而能損故不溢

가득차도 안 살펴 쉽게 엎어지네

人滿而不省故易仆

정민의 <世說新語>의 滿而不省이란 글 속에서 不省(불생)을 인간이 반성하지 않다가 아니고 반성을 거부하는 세태가 만연하고 있다고 질책하고 있다.

절망적인 태도가 우리를 절망시킨다. 예기치 않은 순간에 불쑥 부는 역풍에 대비하지 않으면 파멸을 가져 올 뿐이다. 또 이 순간이 지나면서 반성을 거부하는 不省(불생)이 두려울 뿐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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