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愚草時論 22-120회,
부끄러움이 실종된 민의의 전당
愚草 文會穆
全筆家
22.11.16(수)
부끄러움을 부끄러움으로
여기지 않는 인간들
名心一段
부끄럽다는 글자는 군자를 다스리고
恥之一字 所以治君子
아프다는 글자는 소인을 다스린다
痛之一字 所以治小人
-淸 張潮의 잠언집 <幽夢影>
한때 춥고 배고팠던 시절이 있었다.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자존심 따위는 생각할 여력이 없었다. 군자든 소인이든 부끄러움을 부끄러움으로 여기지 않았다.
지금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니 깜도 안 되는 자들이 국회의원이랍시고 거들먹거리며 부끄러운 짓을 서슴치 않고 있다. 일신의 안락과 영달을 위해서는 똥바가지를 뒤집어쓰는 치욕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그들의 사전에 부끄러움이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
세상만사를 모두 잊을 수 있어도
차마 잊기 어려운 것은
명예를 존중하는 그 마음이다.
萬事可忘, 難忘者, 名心一段
자신의 이름 석 자에 먹칠을 하고 평생 후회 할 짓을 거리낌 없이 해 대고 있다. 부끄럼을 알아야 명예고 뭐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 자들이 국회를 더럽히고 있다.
어제 국회에서 더불어당 강선우는 행안부장관 퇴진을 놓고 부끄러움 논쟁을 벌렸다. 국정에 관한 논의를 위한 시간에 쓸데 없는 설전으로 시간을 다 소비하면서 무슨 벼슬이라도 한 양 추태를 벌렸다. 한편 더불어당 장경태 김용민 김진애는 할 일이 없는지 영부인의 해외활동을 감시하고 비난하는 데 혈안이 되고 있다. 국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비판을 하며 이것이 마치 야당의 역할인양 한심스런 작태를 벌리고 있다.
국회의원 답지 않은 자들이 미쳐 날뛰는 국회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 국회의원의 수를 줄이고 권한을 축소하고 방종을 막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실성한 쓰레기들이 발광하고 있는데도 자정능력을 상실한 더불어당은 어쩌지 못하고 있다. 당을 구하기 위해서는 부끄러움을 알고 깨어있는 당원들이 나서야 한다. 쉽지 않은 일이나 기대는 해보자. 끝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COMMENT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등 유해한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 2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