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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愚草 斷想 22-121회, 인생이 멋있는 글과 같으면
  • 작성자 : 문회목
  • 작성일 : 2023.11.18
  • 조회수 : 483

<愚草 斷想 22-121회,

인생이 멋있는 글과 같으면

愚草 文會穆

全筆家.

22.11.17(목)

시 같은 인생을 감상이나 하자

시와 술이 없다면

若無詩酒則

산수는 정취 없는 글이 되고

山水爲具文

고운 짝이 없다면

若無佳麗則

꽃과 달은 있으나 마나

花月皆虛設

- 淸 張潮의 <幽夢影>

산이 있고 물이 있고 고운 짝이 있는데 술 한 잔 없고 마음 얹을 시 한 수가 없다면 그런 산, 그런 물에는 차라리 가지 않느니만 못하다.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휘영청 밝은 달을

같이 바라볼 정인이 없다면

잡초 우거진 뒷뜰과 뭐 다를까.

이런 흥취가 있었던가.

운치 없고 멋없는 인생을 이어 가기에도 버겁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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