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愚草斷想 24-5회, 그 놈이 그 놈인데
東谷 文會穆
全筆家
24.1.13(토)
나는 곧은데 너는 구부러졌다
我矢人鉤
객기를 마구 부려
멋대로 내달아 혼란 일으킨다.
客氣增長, 橫奔亂發
한마디만 제 뜻과 맞지 않으면
창을 뽑아 싸우고,
一言不合, 抽戈而鬪
한 가지 일만 부딪히면
성을 내며 일어나
一事相激, 衝冠而起
승리 다투고 강함 겨룬다.
爭勝爭强.
나는 화살처럼 곧은데,
남은 갈고리같이 굽었다
我直如矢 人曲如鉤,
- 《兒菴遺稿》兒菴 惠藏
* 아암이 제자 자홍(慈弘)에게 준 글
* 다산과 교유하면서 절친인 스님
반드시 내가 주인이 되고
남은 종으로 부리려 들며,
없는 말 만들고, 작은 일 부풀리면
가슴속에 氷炭을 품게 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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