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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愚草斷想 24-5회, 그 놈이 그 놈인데
  • 작성자 : 문회목
  • 작성일 : 2024.02.15
  • 조회수 : 513


<愚草斷想 24-5회, 그 놈이 그 놈인데

​ 東谷 文會穆

全筆家

24.1.13(토)

나는 곧은데 너는 구부러졌다

我矢人鉤

객기를 마구 부려

멋대로 내달아 혼란 일으킨다.

客氣增長, 橫奔亂發

한마디만 제 뜻과 맞지 않으면

창을 뽑아 싸우고,

一言不合, 抽戈而鬪

한 가지 일만 부딪히면

성을 내며 일어나

一事相激, 衝冠而起

승리 다투고 강함 겨룬다.

爭勝爭强.

나는 화살처럼 곧은데,

남은 갈고리같이 굽었다

我直如矢 人曲如鉤,

- 《兒菴遺稿》兒菴 惠藏

* 아암이 제자 자홍(慈弘)에게 준 글

* 다산과 교유하면서 절친인 스님

반드시 내가 주인이 되고

남은 종으로 부리려 들며,

없는 말 만들고, 작은 일 부풀리면

가슴속에 氷炭을 품게 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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